신주인수권 가치 계산 방법 및 신주인수권 매매 방법

기업이 유상증자를 하면 기존 주주에게 먼저 주식을 배정합니다. 이 때 주주가 가지게 되는,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신주인수권이라고 합니다.

보통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가격은 기존 주식 가격보다 저렴합니다. 따라서 신주인수권은 비싼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권리이므로 경제적 가치가 있고, 그 가치를 가격으로 하여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. 그렇다면 신주인수권의 가치는 어떻게 측정할까요?

예를 들어 A회사는 10,000주를 발행했고, 주가가 1,000원이라고 합시다. 그리고 1,000주를 주당 800원에 유상증자한다고 하면, 1,000원 주식을 800원에 살 수 있으니 200원이 신주인수권의 가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계산입니다.

유상증자 후 기업 전체 가치는 '유상증자 전 기업가치 + 유상증자로 들어오는 현금'이므로

10,000 × 1,000 + 1,000 × 800=10,800,000

이 됩니다. 이를 유상증자 후 총 주식수 11,000으로 나누면, 유상증자 후 주가는 약 982원이 됩니다. 즉 982원 주식을 800원에 사는 것이니 신주인수권의 가치는 182원이 되는 것입니다.

물론 이것은 이론적인 가치입니다. 이를 기준으로 하고, 여기에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여 적정 가치를 산출하게 됩니다.

신주인수권의 매매도 일반 주식처럼 할 수 있습니다. 주식 거래 프로그램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, 잘 찾아보면 '신주인수권주문' 또는 그와 유사한 메뉴가 있습니다.

주식과 마찬가지로,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 팔지 않고 신주를 인수 받으면 되고, 주가가 떨어질 거라 예상하면 팔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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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reated on 2014-01-23 00:26